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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진료문의 입니다.- 작성자aa
- 작성일2015/11/25 00:00
- 조회848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2주전 갑상선질환 추측을 받고, 조직검사를 하고, 오늘 종합병원에 결과는 보러 가니, 갑상선암이라고, 하더라고요. 크기는 2.6cm로 크기가 큰편이라서, 수술하는 쪽으로 거의 결정이 났습니다.
근데, 아직 나이도 있고, 직장도 계속다녀야할 생각에 흉터도 걱정이 되서,(약도 평생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수술을 하지 않는 쪽을 찾아보다가 귀 병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문해서, 말씀을 들어보는 것이 나을까요? 오후에 당장 종합병원 암센타가서 예악을 잡아야 해서 급하게 글씁니다. 빠른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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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갑상선암 진료문의 입니다.- 작성자서울유외과
- 전화
- 작성일2015/11/25 00:00
질문의 내용을 보니 크기 2.6 cm 의 갑상선 암인데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냐는 말씀인 것 같은데요.
최근 방송에서 갑상선암은 수술하지 말라고 많이 나오죠. 하지만 그것은 초기 갑상선암일때 진행 속도가 느리므로
시간이 경과해서 해도 된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된 것입니다.
갑상선 암도 암이기 때문에 암이 가지는 특징, 즉 전이나 재발을 하게 됩니다. 또한 지금 크기도 크기 때문에 상당 부분 주변 임파선
전이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당장 사정이 어려우시겠지만 젊은 나이고 긴 기대 수명을 생각해 보았을 때 빠른 시일 내에 암 수술을 시행하시고 약도 복용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흉터가 걱정이시라면 서울대 병원이나 분당서울대 병원 가시면 복강경으로 흉터 안 보이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대병원 이규언 교수님을 추천드립니다.
------- 원본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2주전 갑상선질환 추측을 받고, 조직검사를 하고, 오늘 종합병원에 결과는 보러 가니, 갑상선암이라고, 하더라고요. 크기는 2.6cm로 크기가 큰편이라서, 수술하는 쪽으로 거의 결정이 났습니다.
근데, 아직 나이도 있고, 직장도 계속다녀야할 생각에 흉터도 걱정이 되서,(약도 평생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수술을 하지 않는 쪽을 찾아보다가 귀 병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문해서, 말씀을 들어보는 것이 나을까요? 오후에 당장 종합병원 암센타가서 예악을 잡아야 해서 급하게 글씁니다. 빠른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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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갑상선암 진료문의 입니다.- 작성자aa
- 전화
- 작성일2015/11/25 00:00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전글에 썼던, 종합병원 명도 분당서울대 병원입니다. (집이 분당 근처 입니다.)
방금 분당 서울대 병원에 다녀오고, 수술 결정나서 수술 예약 잡고 왔습니다. (많이 불안 합니다.)
제가 가장 불안 한것은 수술보다도 갑상선을 전부 제거해야 하는 수술을 받아야해서 약을 평생 먹는 것이 가장 걱정입니다.
그럼 혹시,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서울대병원 이규언 교수님을 찾아뵈서 다시 검사 받아볼까요? 찾아보니 이규언 교수님은 서울본원에 계시는 분으로 나옴니다.
아니면, 제가 방금 검진 받고온 분당 병원과 같은 결과가 나오니, 그냥 분당에서 수술 받는것이 나을까요? 분당병원에서는 복강경으로 수술할수도 있다고 해서, 제 나이 생각해서 복강경으로 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혹시 수술 안 하는 쪽으로 할때, 항암제 투여나, 찜질방 같이 불을 쬐서 나을순 없을 까요?
답변부탁드립니다.
------- 원본 내용 ---------
질문의 내용을 보니 크기 2.6 cm 의 갑상선 암인데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냐는 말씀인 것 같은데요.
최근 방송에서 갑상선암은 수술하지 말라고 많이 나오죠. 하지만 그것은 초기 갑상선암일때 진행 속도가 느리므로
시간이 경과해서 해도 된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된 것입니다.
갑상선 암도 암이기 때문에 암이 가지는 특징, 즉 전이나 재발을 하게 됩니다. 또한 지금 크기도 크기 때문에 상당 부분 주변 임파선
전이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당장 사정이 어려우시겠지만 젊은 나이고 긴 기대 수명을 생각해 보았을 때 빠른 시일 내에 암 수술을 시행하시고 약도 복용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흉터가 걱정이시라면 서울대 병원이나 분당서울대 병원 가시면 복강경으로 흉터 안 보이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대병원 이규언 교수님을 추천드립니다.
------- 원본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2주전 갑상선질환 추측을 받고, 조직검사를 하고, 오늘 종합병원에 결과는 보러 가니, 갑상선암이라고, 하더라고요. 크기는 2.6cm로 크기가 큰편이라서, 수술하는 쪽으로 거의 결정이 났습니다.
근데, 아직 나이도 있고, 직장도 계속다녀야할 생각에 흉터도 걱정이 되서,(약도 평생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수술을 하지 않는 쪽을 찾아보다가 귀 병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문해서, 말씀을 들어보는 것이 나을까요? 오후에 당장 종합병원 암센타가서 예악을 잡아야 해서 급하게 글씁니다. 빠른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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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RE: 갑상선암 진료문의 입니다.- 작성자서울유외과
- 전화
- 작성일2015/11/27 00:00
잘 하셨습니다.
위에 말씀 드린 대로 현재 상태에서는 수술이 가장 올바른 치료로 생각되구요.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도 같은 병원이니
내시경 수술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혈압약도 평생 드시는 분들이 있듯이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수술 안 하고 항암제나 고주파 열치료 같은 방법으로는 재발이나 전이 등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으므로 보조적인
치료는 될 지언정 완치를 목표로 하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 원본 내용 ---------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전글에 썼던, 종합병원 명도 분당서울대 병원입니다. (집이 분당 근처 입니다.)
방금 분당 서울대 병원에 다녀오고, 수술 결정나서 수술 예약 잡고 왔습니다. (많이 불안 합니다.)
제가 가장 불안 한것은 수술보다도 갑상선을 전부 제거해야 하는 수술을 받아야해서 약을 평생 먹는 것이 가장 걱정입니다.
그럼 혹시,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서울대병원 이규언 교수님을 찾아뵈서 다시 검사 받아볼까요? 찾아보니 이규언 교수님은 서울본원에 계시는 분으로 나옴니다.
아니면, 제가 방금 검진 받고온 분당 병원과 같은 결과가 나오니, 그냥 분당에서 수술 받는것이 나을까요? 분당병원에서는 복강경으로 수술할수도 있다고 해서, 제 나이 생각해서 복강경으로 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혹시 수술 안 하는 쪽으로 할때, 항암제 투여나, 찜질방 같이 불을 쬐서 나을순 없을 까요?
답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