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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생긴 피부 부속기암- 작성자서울위드유외과
- 작성일2019/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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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위드유외과입니다.
오늘은 표피낭과 유사하게 생겨서 제거 후 피부 부속기암으로 진단된 사진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표피낭도 피부 부속기중 하나로 모낭 옆에서 기름이나 찌꺼기 등을 배설하는 주머니인데요.
이 주머니 입구가 막히면 안에 비지 같은게 쌓이게 되고 표피낭이 커지게 되죠.
주로 기름샘이 많은 목 주변, 겨드랑이, 유륜, 샅 부위에 많이 생기고 등에도 자주 생깁니다.
먼저 표피낭 초음파 사진입니다.
위에 사진처럼 동글동글 까맣고 약간 회색의 얼룩덜룩한 덩어리가 보이고 있습니다.
우측 사진은 혈류를 보는 초음파로 표피낭 내에 혈류가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은 피부 부속기 종양 사진입니다. 
약 4 cm 크기의 표피낭과 비슷한 양상의 종양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는 혈류를 보는 도플러 사진입니다.
화살표에 표시된 것 처럼 빨간색으로 종양 내에 혈류가 있는 것이 표피낭과 다르죠.
여기서 표피낭이 아닌 피부 종양임을 알았고 제거를 시행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드문 암인 모낭 기질암 (Pilomatrical carcinoma) 로 나왔습니다.
피부 종양인 섬유선종 정도 될 줄 알았는데 암으로 나와서 대학병원으로 전원하였습니다.
피부 부속기암은 드물기 때문에 이번처럼 특이하게 발견되었지만
피부에 만져지는 멍울이 있으면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꼭 병원 오셔서 검사 및 제거하시기 바랍니다.